FxSound 저음 조절 세팅 5가지
FxSound를 켜고 음악을 듣는데 저음이 너무 강하거나, 베이스가 웅웅거리거나, 보컬이 묻힌다면 EQ 설정을 조금 다듬어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베이스를 더 크게 만드는 글이 아니라, 음악을 들을 때 답답한 저역을 정리하고 보컬과 리듬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정리한 글입니다.
아직 기본 출력 장치, 프리셋, 마스터 게인 같은 개념이 낯설다면 먼저 FxSound 처음 설정 7가지 글을 보고 오는 편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미 기본 설정을 마친 상태에서 부담스럽게 들릴 때, 어디부터 줄이고 어디를 유지하면 좋은지 초보자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한입 요약
- 저음이 답답할 때: 베이스 부스트를 먼저 낮추고, 125Hz~250Hz 부근을 조금씩 확인합니다.
- 보컬이 묻힐 때: 저음만 올린 상태인지 확인하고, 중저음을 살짝 정리한 뒤 보컬 영역을 들어봅니다.
- 스피커에서 울릴 때: EQ보다 배치와 벽과의 거리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어폰에서 압박감이 있을 때: 저음 양감보다 착용 깊이와 이어팁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헤드폰에서 두껍게 들릴 때: 공간감 효과와 중저음이 함께 과하지 않은지 비교해봅니다.
저음이 답답하게 들리는 이유

저음이 답답하다는 느낌은 단순히 베이스가 크다는 뜻만은 아닙니다. 킥 드럼이 오래 남거나, 베이스가 보컬 주변을 덮거나, 작은 스피커에서 중저음만 부풀 때도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저역이 잘 정리되어 있으면 리듬이 단단하고 곡이 안정적으로 들립니다. 반대로 저음이 뭉치면 보컬이 뒤로 밀리고, 기타나 피아노가 흐릿해지며, 전체적으로 소리가 두껍고 둔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베이스가 강한 것과 저음이 뭉치는 것은 다릅니다
- 베이스가 강한 경우: 리듬의 힘은 느껴지지만 보컬과 악기가 크게 가려지지 않습니다.
- 저음이 뭉치는 경우: 베이스와 킥이 오래 남아 목소리, 기타, 피아노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 저음이 부족한 경우: 음악이 가볍고 힘이 없게 들릴 수 있습니다.
좋은 베이스 조절은 저음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필요 이상으로 퍼지는 부분을 줄이고 리듬의 중심은 남기는 방향에 가깝습니다.
FxSound에서 저음을 조정할 때의 기본 원리
저음 조절을 할 때는 “더 크게”보다 “덜 뭉치게”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스 부스트를 올리는 것부터 시작하면 처음에는 풍성하게 들릴 수 있지만, 장시간 감상에서는 보컬이 답답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베이스 부스트, 다이나믹 부스트, 공간감 효과가 과하게 들어가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그다음 EQ 밴드를 작은 폭으로 조정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한 번에 여러 항목을 바꾸면 어떤 설정이 문제였는지 찾기 어렵습니다.
저음을 무조건 올리면 안 되는 이유
- 보컬이 악기 뒤로 밀릴 수 있습니다.
- 킥 드럼과 베이스가 한 덩어리로 뭉칠 수 있습니다.
- 작은 스피커에서는 실제 초저음보다 중저음만 부풀 수 있습니다.
- 이어폰에서는 귀를 압박하는 느낌이 커질 수 있습니다.
- 헤드폰에서는 공간감이 넓어지기보다 소리가 두껍게 막힐 수 있습니다.
베이스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도 바로 크게 올리기보다, 60Hz 이하와 125Hz 부근을 나눠서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두 영역은 모두 저음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체감은 조금 다릅니다.
보컬이 저음에 묻힐 때 확인할 부분

보컬이 묻히는 느낌이 있다면 먼저 125Hz~250Hz 부근이 과하지 않은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영역이 많이 올라가 있으면 따뜻하고 두껍게 들리지만, 동시에 목소리 주변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보컬을 더 잘 들리게 만들고 싶다고 고음만 올리면 소리가 날카로워질 수 있습니다. 먼저 중저음을 정리하고, 그래도 답답하다면 보컬 선명도 영역을 아주 조금만 보완하는 순서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목소리 중심 세팅을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FxSound J-POP 보컬 선명도 세팅 글을 함께 보면 좋습니다. 이 글은 저음 정리에 초점을 맞추고, 보컬 글은 2kHz~4kHz와 8kHz 이상 조정까지 조금 더 자세히 다룹니다.
주파수별 저음 체감 정리
60Hz 이하 저음의 느낌
60Hz 이하는 몸으로 느껴지는 초저음과 웅장함에 가까운 영역입니다. 큰 스피커나 헤드폰에서는 무게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작은 노트북 스피커나 책상용 장비에서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작은 장비에서 이 영역을 많이 올리면 실제 깊은 저음이 늘어나기보다 소리가 거칠거나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저음은 “조금 보완”하는 정도로 접근하는 편이 좋습니다.
125Hz 부근이 베이스 양감에 주는 영향
125Hz 부근은 베이스의 양감과 따뜻함을 만드는 영역입니다. 이 부분이 적당하면 음악이 너무 가볍지 않고 리듬의 힘이 살아납니다.
하지만 많이 올리면 베이스가 커진 느낌과 함께 보컬 주변이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J-POP이나 K-POP처럼 보컬과 신스가 함께 나오는 곡에서는 이 영역을 과하게 올리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250Hz 부근이 답답함과 뭉침에 주는 영향
250Hz 부근은 저음의 두께와 둔탁함에 영향을 줍니다. 적당하면 따뜻하고 풍성하게 들리지만, 과하면 음악이 상자 안에서 울리는 것처럼 답답해질 수 있습니다.
베이스가 강한 것이 아니라 “소리가 뭉친다”고 느껴진다면 이 영역을 먼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줄이면 음악이 얇고 허전해질 수 있으니 작은 폭으로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500Hz 부근을 과하게 건드리면 어색해질 수 있는 이유
500Hz 부근은 보컬과 악기의 몸통에 가까운 영역입니다. 이 부분을 답답하다고 많이 줄이면 보컬이 가볍고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역 정리를 할 때 500Hz까지 크게 깎아버리면 베이스는 줄어든 것처럼 느껴져도 곡 전체의 중심이 비어 보일 수 있습니다. 먼저 125Hz~250Hz를 확인하고, 500Hz는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편이 좋습니다.
스피커에서 저음 조절하는 방법

스피커는 EQ보다 방 구조와 배치의 영향을 먼저 받습니다. 벽에 너무 붙어 있거나 책상 위가 많이 울리면, 같은 설정에서도 저음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벽과 너무 가깝다면 조금 앞으로 빼봅니다.
- 책상 위 울림이 있다면 받침대나 패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베이스 부스트가 켜져 있다면 먼저 낮춰봅니다.
- 125Hz~250Hz를 조금 줄이며 보컬이 살아나는지 확인합니다.
- 60Hz 이하는 작은 제품에서 무리하게 올리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J-POP을 방 안에 틀어두는 용도로 장비를 고르고 있다면 J-POP 듣기 좋은 스피커 고르는 법 3가지 글에서 책상용, 블루투스, 액티브 북쉘프형 차이를 먼저 확인해봐도 좋습니다.
이어폰에서 저음 조절하는 방법

이어폰은 귀 안쪽으로 소리가 바로 들어오기 때문에 저음 압박감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커널형 이어폰은 이어팁이 잘 맞으면 저음이 많아지고, 너무 깊게 들어가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EQ를 만지기 전에 이어팁 크기와 착용 깊이를 확인합니다.
- 저음이 귀를 누르는 느낌이면 125Hz~250Hz를 조금 줄여봅니다.
- 60Hz 이하는 크게 올리지 말고 아주 작은 폭으로만 테스트합니다.
- 보컬이 얇아지면 500Hz를 과하게 깎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 베이스 부스트와 다이나믹 부스트를 동시에 높게 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이어폰에서는 작은 조정도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같은 후렴 구간을 10~20초 정도 반복해서 들으면서 한 단계씩 바꾸는 방식이 좋습니다.
헤드폰에서 저음 조절하는 방법

헤드폰은 이어폰보다 공간감이 넓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제품에 따라 저음이 두껍게 들리기도 합니다. 특히 밀폐형은 중저음이 많으면 밴드 음악이나 보컬곡에서 답답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저음이 두껍다면 125Hz~250Hz를 먼저 확인합니다.
- 공간감 효과를 많이 넣었다면 보컬이 멀어지지 않는지 들어봅니다.
- 다이나믹 부스트가 과하면 전체가 눌려 들릴 수 있어 낮춰봅니다.
- 60Hz 이하를 올릴 때는 웅장함보다 피로감이 커지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 평소 듣는 볼륨에서 테스트해야 실제 감상과 비슷합니다.
헤드폰에서는 낮은 볼륨에서는 괜찮았던 값이 큰 볼륨에서 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세팅을 저장하기 전에는 작은 볼륨과 평소 볼륨을 모두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장르별 저음 세팅 방향
같은 저음 세팅도 장르에 따라 다르게 들립니다. J-POP, K-POP, 밴드 음악, 전자음악은 베이스가 차지하는 역할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J-POP을 들을 때
- 보컬과 신스, 기타가 함께 나오는 곡이 많아 중저음이 과하면 답답할 수 있습니다.
- 125Hz~250Hz를 살짝 정리하면 목소리와 악기가 더 잘 구분될 수 있습니다.
- 저음보다 보컬 위치와 악기 분리감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K-POP을 들을 때
- 킥과 베이스가 곡의 힘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 저음을 너무 줄이면 허전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베이스 부스트를 많이 올리면 보컬과 랩이 뒤로 밀릴 수 있습니다.
- 저음의 양보다 리듬이 짧고 또렷하게 들리는지 확인해보세요.
밴드 음악을 들을 때
- 베이스 기타와 킥 드럼이 뭉치면 기타와 보컬까지 답답해질 수 있습니다.
- 250Hz 부근이 많으면 따뜻하지만 둔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 500Hz를 너무 깎으면 보컬과 기타의 몸통이 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자음악을 들을 때
- 저음이 곡의 중심인 경우가 많아 무작정 줄이면 재미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60Hz 이하의 무게감과 125Hz~250Hz의 뭉침을 나눠서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 공간감, 서라운드, 다이나믹 효과를 과하게 쓰면 전체가 눌려 들릴 수 있습니다.
초보자용 저음 조절 세팅 5가지
아래 값은 출발점으로 참고할 수 있는 방향입니다. 기기, 음원, 볼륨, 방 구조,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게 들릴 수 있으니 그대로 고정하기보다 한 칸씩 움직이며 비교해보세요.
| 상황 | 줄이면 좋은 영역 | 올리면 좋은 영역 | 들어볼 변화 | 주의할 점 |
|---|---|---|---|---|
| 저음이 너무 울릴 때 | 125Hz~250Hz, 베이스 부스트 | 필요 시 2kHz~4kHz 소폭 | 웅웅거림이 줄고 보컬과 악기가 조금 더 또렷해질 수 있습니다. | 저음을 너무 줄이면 음악이 가볍고 힘없게 들릴 수 있습니다. |
| 베이스는 살리고 보컬은 또렷하게 듣고 싶을 때 | 250Hz 부근 소폭 | 500Hz~1kHz 유지, 2kHz~4kHz 소폭 | 베이스의 힘은 남기면서 보컬이 덜 묻히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 2kHz~4kHz를 많이 올리면 보컬이 날카로워질 수 있습니다. |
| 스피커에서 방 울림이 심할 때 | 125Hz~250Hz, 공간감 과한 값 | 필요 시 고음은 아주 조금만 | 방 안에서 퍼지는 중저음이 줄고 소리가 더 정리될 수 있습니다. | EQ보다 배치와 벽과의 거리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 이어폰에서 저음이 귀를 압박할 때 | 60Hz 이하, 125Hz~250Hz, 베이스 부스트 | 필요 시 500Hz~1kHz 유지 | 귀를 누르는 느낌이 줄고 보컬이 더 편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 이어팁과 착용 깊이에 따라 저음 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 헤드폰에서 저음과 공간감을 균형 있게 맞추고 싶을 때 | 250Hz 부근, 다이나믹 부스트 과한 값 | 공간감은 낮은 값에서 소폭 | 저음의 두께가 줄고 보컬과 악기 배치가 더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공간감을 많이 올리면 보컬 중심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
세팅을 바꾼 뒤에는 반드시 켠 상태와 끈 상태를 비교해보세요. 처음에는 저음이 줄어든 쪽이 허전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곡을 이어 들었을 때 보컬과 악기가 더 편하게 들리면 그 방향이 본인 장비에 맞을 수 있습니다.
세팅 후 테스트해보기 좋은 음악 6곡
저음 세팅을 확인할 때는 베이스가 있는 곡, 보컬이 중심에 있는 곡, 전자음과 밴드 사운드가 섞인 곡을 나눠서 들어보면 좋습니다. 아래 곡들은 2020년 이후 공개곡을 중심으로 골랐고, 이미 블로그에서 많이 다룬 아티스트 중심은 피했습니다.
| 테스트 목적 | 곡 | 들어볼 포인트 |
|---|---|---|
| 저음 울림 확인용 | Creepy Nuts(크리피 넛츠) – 블링 뱅 뱅 본(Bling-Bang-Bang-Born) | 킥과 베이스가 과하게 퍼지지 않고 짧고 또렷하게 들리는지 확인합니다. |
| 저음 울림 확인용 | ano(아노) – 츄, 다양성이야.(ちゅ、多様性。) | 전자음과 리듬이 강할 때 저음이 보컬을 덮지 않는지 들어봅니다. |
| 베이스와 보컬 균형 확인용 | imase(이마세) – 나이트 댄서(NIGHT DANCER) | 가벼운 그루브와 보컬이 함께 들릴 때 베이스가 너무 두껍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
| 베이스와 보컬 균형 확인용 | 나토리(なとり) – 오버도즈(Overdose) | 낮고 부드러운 보컬이 저음에 묻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떠 있는지 들어봅니다. |
| 전자음/밴드 사운드 저음 정리감 | 즛토마요(ずっと真夜中でいいのに。) – 잔기(残機) | 빠른 리듬과 전자음, 보컬이 한 덩어리로 뭉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
| 전자음/밴드 사운드 저음 정리감 | Eve(이브) – 파이트 송(ファイトソング) | 밴드와 전자음이 겹치는 구간에서 저음이 곡의 속도를 둔하게 만들지 않는지 들어봅니다. |
테스트할 때는 한 곡 전체를 다 듣기보다 후렴, 베이스가 강한 구간, 보컬이 들어오는 구간을 짧게 반복해서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구간을 비교해야 작은 EQ 변화도 더 쉽게 느껴집니다.
처음 조정할 때 피해야 할 실수

- 베이스 부스트부터 크게 올리기: 처음에는 풍성해도 보컬과 악기가 묻힐 수 있습니다.
- 저음을 전부 깎기: 답답함은 줄어도 음악의 힘이 빠질 수 있습니다.
- 500Hz까지 크게 낮추기: 보컬과 악기의 몸통이 사라져 소리가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 스피커 배치를 무시하기: 벽과 책상 울림 때문에 EQ보다 배치가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한 곡에만 맞춰 저장하기: 다른 곡에서는 너무 허전하거나 두껍게 들릴 수 있습니다.
- 음악 앱 EQ와 중복 적용하기: 보정이 겹치면 소리가 과하게 눌리거나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저음 세팅은 베이스를 없애는 작업이 아니라, 보컬과 리듬이 함께 살아나도록 불필요하게 퍼지는 부분을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한 번에 크게 바꾸기보다 작게 조정하고 여러 곡에서 비교해보는 방식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xSound 저음이 답답할 때 가장 먼저 어디를 봐야 하나요?
먼저 베이스 부스트가 과하게 올라가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125Hz~250Hz 부근을 조금씩 줄여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영역은 저음의 두께와 뭉침에 영향을 많이 줍니다.
베이스를 살리고 싶은데 보컬이 묻히면 어떻게 하나요?
저음을 전부 줄이기보다 250Hz 부근의 뭉침을 살짝 정리하고, 500Hz~1kHz의 보컬 몸통은 과하게 건드리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필요하면 2kHz~4kHz를 아주 조금만 보완해볼 수 있습니다.
60Hz 이하를 올리면 저음이 좋아지나요?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큰 장비에서는 무게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작은 스피커나 이어폰에서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거나 거칠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작은 폭으로만 테스트하는 편이 좋습니다.
스피커에서 저음이 너무 울리면 EQ만 조정하면 되나요?
EQ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배치가 먼저일 때가 많습니다. 벽과 너무 가깝거나 책상이 울리면 저음이 부풀 수 있으니 위치를 조금 바꾼 뒤 세팅을 조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폰에서 베이스가 귀를 누르는 느낌이 들면 어떻게 하나요?
이어팁 크기와 착용 깊이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그다음 125Hz~250Hz와 베이스 부스트를 조금 낮추면 압박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헤드폰에서는 저음과 공간감을 같이 올려도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과하면 보컬 중심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저음이 두꺼운 제품이라면 공간감 효과를 낮은 값에서 시작하고, 250Hz 부근이 과하지 않은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좋은 세팅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같은 곡의 같은 구간을 켠 상태와 끈 상태로 비교해보세요. 베이스의 힘은 남아 있으면서 보컬이 덜 묻히고, 오래 들어도 답답함이 줄었다면 본인 장비에는 잘 맞는 방향일 수 있습니다.
참고 사이트
이 글의 저음·EQ 설명은 특정 세팅값을 정답으로 제시하기보다, 주파수 대역별로 소리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이해하기 위한 참고용입니다.
- iZotope – EQ Cheat Sheet
저역을 과하게 올리기보다 필요한 부분을 작게 조정하는 방식, 저음 정리와 EQ 기본 개념을 참고했습니다.
https://www.izotope.com/community/blog/eq-cheat-sheet - Songstuff – EQ Frequencies
200Hz~600Hz 부근이 따뜻함과 동시에 답답함, 뭉침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설명을 참고했습니다.
https://www.songstuff.com/recording/article/eq-frequencies/ - Genelec – Monitor Placement
스피커 배치, 벽과의 거리, 방 안의 저음 울림과 관련된 기본 개념을 참고했습니다.
https://www.genelec.com/monitor-placement - ELAC – Speaker Placement Guide
좌우 대칭 배치와 청취 위치에 따라 소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https://elac.com/speaker-placement-guide-get-the-best-sound-from-your-stereo
테스트곡 발매 정보는 게시 전 Spotify, 공식 유튜브, 아티스트 공식 채널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